[대전/충남]대전 「가격파괴의 거리」아시나요

  • 입력 1997년 11월 20일 09시 04분


대전 중구 선화동 동양백화점∼대전세무서 사이의 거리가 싼 값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거리에 있는 온누리 대덕곰탕 청양식당 광천식당 벌집식당 황금돼지타운 골목집 온천식당 일등돼지숯불갈비 등 9개음식점은 최근 음식값을 대폭 내렸다. 이곳에서 칼국수는 1천7백원, 삼겹살 1인분은 2천8백∼5천원, 탕류나 백반은 2천5백∼3천원에 먹을 수 있다. 이미용실 당구장 다방 등 개인서비스업소도 요금인하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의류판매점도 할인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전 중구청은 이 거리를 「가격파괴 시범거리」로 지정해 요금을 대폭 인하하는 업소의 수도료를 30% 깎아주고 쓰레기봉투와 음식물 탈수기를 무료로 지급하기로 했다. 〈대전〓지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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