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조선-전남대등 4개대학 정부서 재정지원

  • 입력 1997년 11월 18일 08시 36분


광주지역 4개 대학이 지방특성화대학 또는 교육개혁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로부터 산업디자인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조선대와 정보통신분야 사업자로 선정된 호남대는 올해 5억2천만원과 9억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두 대학은 또 앞으로 5년간 15억∼6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받을 것으로 보여 교육재정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술분야에서 유일하게 뽑힌 조선대는 이번 특성화대학 선정을 계기로 산업디자인학부를 99년 디자인대학으로 승격시키고 디자인대학원과 정보센터를 설립, 디자인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호남대는 정보통신공학부를 내년 신학기부터 정보통신과 정보시스템 전공으로 개편하는 한편 「대학(3년)+현장(1년)체제」의 실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정보인력 재교육을 위한 정보기술교육원을 설립할 예정.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교육개혁우수대학 가운데 서울대 부산대 경북대 등을 제치고 국립대 1위를 차지한 전남대는 지원금이 가장 많은 학생선발분야에 뽑혀 올해 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또 현장중심의 초등교원 양성을 위한 특성화 방안이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11개 교육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개혁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광주교육대도 올해 5억원을 지원받는다. 〈광주〓정승호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