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제8회 아시안 컵위너스컵 대회 3라운드에 진출했다.
삼성은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라운드 2차전 싱가포르 군팀과의 홈경기에서 「루마니아 용병」 바데아가 두골을 넣고 지안 최성호 신성환이 한골씩을 터뜨려 6대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삼성은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며 3라운드에 올랐다.
삼성은 12월6일과 13일 인도네시아의 우중판당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갖는다.
울산에서 벌어진 제17회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동부지역 8강전 1차전에서는 울산 현대가 골키퍼퇴장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채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에 1대5로 대패했다.
현대는 브라질 용병들을 앞세운 가시마에 전반 16분과 26분 연속 실점했고 후반들어 골키퍼 서동명이 퇴장당한 뒤 대체 골키퍼가 없어 수비수 박정배가 골문을 지키는 어이없는 해프닝을 연출하며 대패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