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협회(NBA)는 12일 NBC, 터너 등 방송사들과 내년 시즌부터 4년간 25억달러(한화 약 2조5천억원)이상의 중계권료를 받기로 합의했다.
이는 현재의 11억달러보다 곱절이상 오른 것이다.
데이비드 스턴 NBA 커미셔너는 이날 NBC는 현재 7억5천달러에서 17억5천달러, TBS 및 TNT에 NBA를 방영중인 터너스포츠는 3억5천2백만달러에서 8억∼9억달러로 중계권료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프로농구는 중계권료를 기준으로 한 TV 인기스포츠에서 4년간 44억달러의 미식축구(NFL)에 이어 2위자리를 굳혔다. 3위인 메이저리그(MLB)의 중계권료는 99년 시즌까지 5년간 17억달러에 불과하다.
〈뉴욕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