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7골 최용수 「亞州 득점왕」사실상 확정

  • 입력 1997년 11월 10일 20시 02분


한국축구의 스트라이커 최용수(24·상무)가 「득점왕」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일정이 모두 끝난 10일 현재 최용수는 7골로 A, B조를 통틀어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A조의 바게리(이란)로 6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미 전 경기를 끝낸 상태. 여기에 이상윤(한국) 미우라(일본) 샤츠키흐(우즈베크)가 나란히 4골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일본의 브라질출신 귀화선수 로페스와 쿠웨이트의 알 후와이디, 압둘 아지즈는 3골로 공동 6위. 쿠웨이트가 아직 한 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알 후와이디나 압둘 아지즈가 4골 이상을 넣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최용수의 득점왕 등극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최용수는 9월6일 카자흐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수립했고 우즈베크와의 1,2차전에서 3골, 카자흐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7경기에서 7골을 넣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아부다비〓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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