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지역,내달부터 택시 8부제 운행

  • 입력 1997년 11월 5일 08시 34분


울산시가 현재 이원화(기존 울산시는 4부제, 울주군은 8부제)돼있는 택시부제를 내달 1일부터 8부제로 단일화하기로 하자 택시노조측이 수입감소 등을 이유로 집단반발하고 있다. 울산시는 『4부제에서 8부제로 변경되면 2백6대의 증차효과가 있어 택시타기가 쉬워진다』고 부제변경 이유를 밝혔다. 개인택시는 종전과 같이 3부제로 운영된다. 시는 이와 함께 개인택시 2백94대(기존 2천1백64대)와 법인택시 24대(기존 3천9백88대)를 증차허가했다. 한편 택시부제 변경과 관련,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울산본부는 4일 오후 2시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부제변경 반대집회를 갖고 『4부제에서 8부제로 변경되면 교통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사납금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운행과 과속 등 불법운행을 해야 한다』며 『완전월급제를 시행하기 전에는 부제변경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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