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韓-日戰 필승…무패로 본선행』

  • 입력 1997년 10월 28일 19시 47분


다시 뛰는 최용수
다시 뛰는 최용수
《『절대 양보는 없다. 전승의 여세를 본선으로 몰고가겠다』 일본―UAE전을 관전한 뒤 귀국, 28일부터 본격적인 대비훈련에 들어간 한국축구대표팀의 차범근 감독은 『이미 최종예선을 통과했지만 본선에서의 1승과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결코 남은 경기를 놓칠수 없다』며 『전승을 위해 지금보다 선수들의 집중력과 체력을 더욱 높이는데 주력하면서 유망신인들을 발굴해 조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두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7승1무로 예선경기를 마쳐야 본선에서의 그룹배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며『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손상된 한국축구의 명예를 올해 완전회복하기 위해서는 승리밖에 대안이 없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특히 내달 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전은 물러설 수 없는 승부인 만큼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화시켜 필승을 일궈내겠다는 것이 차감독의 강한 의지. 차감독은 『최종예선도중 사령탑을 교체한 일본축구가 UAE와의 경기에서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긴 했으나 지난달 28일 한국전에서 진 이후 사기가 크게 떨어진 탓인지 선수들이 오카다 신임감독의 요구를 제대로 따라주지 못하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한다』고 밝혔다. 한편 차감독은 『부상중인 최용수가 28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며 『29일 연습경기를 통해 일본전에 투입할 엔트리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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