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류시훈-요다, 日기성전 도전권 놓고 세차례 대결

  • 입력 1997년 10월 27일 06시 58분


류시훈(柳時熏·25)7단과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31)9단이 기세이(棋聖) 도전권을 놓고 다음달 중순부터 세차례 대결을 벌인다. 이들은 이달 중순 열린 준결승전에서 약속이나 한 듯 고바야시 사토루(小林覺),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9단을 각각 눌렀다. 두 고바야시9단은 일본 바둑의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주자들이다. 따라서 이번 기세이전은 일본 바둑의 신구교체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게 점쳐지고 있다. 기세이 타이틀은 조치훈(趙治勳)9단이 갖고 있다. 현재 류7단은 텐겐(天元)과 오자(王座)를, 요다9단은 고세이(碁聖)타이틀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최수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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