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위성시대/인터뷰]日어업정보센터 다메이시 박사

  • 입력 1997년 10월 27일 06시 58분


『앞으로 일본은 아데오스 2호를 곧 발사할 계획입니다. 이것은 현재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아데오스 1호의 기능을 크게 강화한 것입니다. 이 위성은 구름이 낀 날에도 해수의 온도분포는 물론 플랑크톤의 양까지도 알 수 있는 기능을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돼 어군탐사에 크게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일본어업정보센터 개발과장 다메이시 히데오박사(47)는 좋은 어장의 확보는 어업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건이기 때문에 일본정부는 어군탐사를 위한 우수한 위성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데오스1호가 고장나자 곧바로 내년에 성능을 높인 아데오스2호를 발사하려는 것도 이러한 정부의 관심의 표현이라는 것. 『수산정보를 전문적으로 파는 회사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위성이 보내주는 기본적인 정보를 어떻게 정확하게 분석하여 확실한 어장이 형성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수요는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업의 승패를 결정짓는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으로 수산정보를 파는 대표적인 회사가 미국의 오비탈사이며 정보이용료는 1년에 40만달러나 되지요』 도쿄대에서 위성수산해양학을 전공한 후 25년간 이곳에서 해황 및 어황도만을 작성해 온 다메이시박사는 일본 연근해의 어황도는 물론 동해의 어장에 대해서도 환하다. 그는 자신의 하루 하루의 연구가 수많은 어민들의 어로활동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매일의 작업을 기도하는 심정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경〓이용수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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