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사우디, 이란 눌러 『A조 돌풍』

  • 입력 1997년 10월 25일 21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에 일격을 가하며 98프랑스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판도에 돌풍을 몰고 왔다. 사우디는 25일 리야드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칼레드 무사드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 또 최하위 카타르는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A조는 이란이 3승2무1패(승점 11)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사우디가 3승1무2패(승점 10)로 4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며 추격에 나섰다. 쿠웨이트와 중국은 승점 7점으로 동률이나 골득실차에서 앞선 쿠웨이트가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타르는 1승1무3패(승점 4)로 5위. 앞으로 6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A조는 막판까지 각팀간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사우디는 최강 이란을 맞아 후반 22분 이란 오스타드 아사디가 퇴장당하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종료 1분을 남기고 수비수인 무사드가 공격에 가담,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야드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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