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호출사 입사경쟁 85:1 『취업대란』

  • 입력 1997년 10월 24일 08시 19분


부산의 한 신생 무선호출업체에 취업지망생이 대거 몰려 최근의 취업대란을 실감케 했다. 내년 1월1일부터 부산 경남지역에 고속무선호출서비스를 시작하는 ㈜세정텔레콤은 23일 신규사원 입사원서를 마감한 결과 41명 모집에 3천5백명의 지원자가 몰려 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원자의 지역별 분포는 부산 경남이 2천71명(59%)으로 가장 많고 △서울 경기 8백93명(25.5%) △대구 경북 3백50명(10%)의 순. 세정은 23, 24일 이틀간 면접을 실시하고 25일 최종합격자 4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부산 경남지역 제3무선호출 사업자로 선정된 세정은 연말까지 65개의 기지국 설치와 1백25개의 지점 및 대리점 설치를 끝내고 내년말까지 2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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