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 입력 1997년 10월 24일 08시 19분


전주시가 이달초 공원입장료를 대폭 올린데 이어 상하수도 사용료까지 잇따라 인상할 방침이어서 자치단체가 물가불안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시는 최근 재정적자를 메운다는 취지로 하수도 사용료를 평균 5% 인상하는 내용의 하수도 사용 조례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올해안에 상수도 요금도 20% 인상할 계획이어서 상수도 요금인상에 따른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토지대장등본 발급시 무료로 기재해주던 개별공시지가를 1필지당 3백원씩 받고 확인서를 발급해 주기로 하고 조례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이달초 동물원과 덕진공원 등의 입장료를 일반 개인의 경우 5백원에서 1천원으로, 청소년과 군인은 3백원에서 5백원으로 인상하고 무료이던 어린이들도 5백원을 받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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