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性생활이 건강에 좋은 10가지 이유

  • 입력 1997년 10월 16일 07시 43분


정기적인 섹스는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미국의 성의학자인 테레사 크렌쇼박사는 『섹스가 장수에 유익하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며 「남성 건강(Men’s Health)」 11월호에 이와 관련한 해설을 실었다. 다음은 「남성 건강」에 실린 「섹스가 건강에 기여하는 10가지 사항」. ▼활력을 느낀다〓성행위는 「육체적 운동의 한 형태」다. 일주일에 세번씩 섹스를 할 경우 7천5백㎈가 소모되며 1년간 합산하면 1백20㎞를 달린 셈이다. ▼심호흡에 도움〓성행위는 세포의 산소량을 증가시키고 각 기관과 조직의 기능을 최대로 활성화시킨다. ▼호르몬 증가〓육체적 운동은 어떤 것이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킨다. 전문가들은 이 호르몬이 남성들의 뼈와 근육을 단단하게 한다고 믿고 있다. ▼콜레스테롤치 조정〓섹스는 나쁜 콜레스테롤에 대한 좋은 콜레스테롤의 비율을 유익하게 조절하는 한편 총콜레스테롤치를 얼마간 낮추는 효과도 있다. ▼통증 해소〓미국 성교육연맹회장 비벌리 휘플박사는 섹스가 관절통 두통 등의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 ▼호르몬 보충〓성애에 몰입하고 있는 동안에는 자연적으로 DHEA가 분비된다. 오르가슴과 사정 직전에는 DHEA 혈중농도가 보통 때보다 다섯배나 올라간다. ▼전립선 보호〓여러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 관련 질환은 전립선에서 만들어진 분비물에 의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규칙적인 음경 운동은 이런 분비물을 없애준다. 그러나 갑자기 섹스 주기를 바꾸면 전립선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섹스 후의 만족감 혹은 나른함은 정신이나 순환기계에 유익하다. ▼부부간 일치〓사랑이 깃들인 접촉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화학물질인 옥시토신 농도를 증가시킨다. 옥시토신은 배우자간의 성 접촉을 더욱 빈번하게 한다. ▼육체에 활력〓섹스는 여성에게 특별히 유익한 점이 있다. 정기적인 섹스는 여성호르몬 농도를 높여 심장병을 막고 질 조직을 더욱 부드럽게 한다. 〈김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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