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팔당호주변 업소 5천4백여곳 오수배출 무방비

  • 입력 1997년 10월 10일 08시 03분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 주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에 있는 오염물질 배출업소 중 규모가 작아 규제를 받지 않는 업소가 5천4백82개소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가 9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연면적 2백㎡이하로 오수배출시설 규제를 받지 않는 업소는 용인 이천 남양주 여주 가평 양평 광주 등 7개 시군에 식당 5천3백80개소 숙박업소 89개소 목욕장 13개소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업소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오수는 2만1천7백28t으로 7개 시군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13만8천8백t의 16.1%에 달했다. 〈수원〓박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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