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날을 맞아 5일 「자랑스런 부산시민상」대상을 받은 해운대구 우2동 동산가정의학과의원 배완수(裵完洙·65)원장은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의료봉사활동을 펴겠다』고 말했다.
상금 5백만원을 불우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자신의 주거지인 수영구청에 기탁한 그는 『노인질병 전문연구시설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92년부터 해운대구 재송동 해운대복지관 부설 노인의료센터 원장직을 맡아 하루 30∼2백여명의 노인환자를 무료진료하고 있으며 90년부터는 매년 한달간 아프리카를 방문, 사랑의 인술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배원장은 『「한국의 슈바이처」로 칭송받았던 고 장기려(張起呂)박사를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