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흥부전의 무대가 남원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전북 남원시는 많은 사람들이 남원을 단지 춘향전의 고향으로만 알 뿐 흥부전의 무대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다며 올 가을 「흥부제」를 대폭 확대해 치르기로 했다.
남원시는 이에 따라 시민의 날을 제비가 강남으로 간다는 음력 9월9일(올해 10월 10일)로 정하고 전국 규모의 각종 행사를 펼친다.
시는 주요 행사로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판소리경연대회를 비롯해 박공예품전시회 흥부백일장 흥부전상징그림그리기 창극 흥부전공연 흥부제비축하비행 흥부가족달리기 흥부놀부처줄다리기 등을 마련했다.
〈남원〓이 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