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새마을운동 경기도지부 임완수회장

  • 입력 1997년 10월 3일 19시 57분


『3천억원 목표액을 3배 가까이 초과달성한 것은 경기도민들이 자조 협동 실천정신을 잘 보여준 것입니다』 올해 경제살리기 국민저축운동에서 8천5백72억원의 계약실적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해 지난달 29일 대통령기를 받은 새마을운동 경기도지부 임완수(林完洙)회장은 『일제시대 국난 극복을 위해 조상들이 펼쳤던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으로 저축운동을 벌였다』고 말했다. 불경기의 그림자가 깊은 속에서 처음 「경기도내 새마을 가족들을 상대로 3천억원의 저축계약을 올리라」는 목표량 완수지시를 받을 때는 황당했으나 시장 공장을 누비며 호소하고 설득하다 보니 목표액을 초과했더라는 것. 특히 『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슨 놈의 적금이냐』며 들은 척도 안하는 사람들을 돌려세우는 일은 전쟁이나 마찬가지였다. 임회장은 계약중단이나 해지를 크게 걱정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만만해 한다. 『계좌당 3만원씩 3년만 불입하면 나라의 외채를 줄이고 국가경쟁력도 키울 수 있다는데 누가 협조를 아끼겠습니까』 〈수원〓임구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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