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단체 공무원수 크게 늘어…451명 증가

  • 입력 1997년 10월 3일 19시 57분


전북도내 공무원수가 민선단체장 취임이후 계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북도가 국회 내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내 공무원수는 민선단체장 출범직후인 95년6월말의 1만7천1백18명에서 9월말 현재 1만7천5백69명으로 4백51명이 늘어났다. 공무원수 증가로 인한 인건비 상승분도 95년 69억8백만원, 96년 56억8천2백만원이 증가했다. 특히 민선지사 취임이후 95년 13명, 96년 5명, 97년 11명의 별정직 공무원이 특채돼 도청의 주요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내무위 강성재(姜聲才·신한국당)의원은 『별정직 공무원 채용과정에서 능력이나 전문성에 관계없이 선거운동원들을 무분별하게 정실채용해 주요 의사결정 부서에 배치함으로써 직원들의 소신있는 도정수행을 저해하고 공조직을 사조직화하고 있다』고 추궁했다. 〈전주〓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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