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통산부장관상에 현대自 김관중과장

  • 입력 1997년 10월 2일 08시 17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동력팀 김관중(金官中·40)과장이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이 실시한 「에너지절약작품 현상공모」현장실천사례부문에서 최고상인 통상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산 해양대 부설 전문대를 졸업한 뒤 지난 86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김과장은 못쓰게 된 수용성절삭유를 소각로에서 불에 태워 없애는 대신 유수분리방식을 도입, 1t당 2만5천5백54원이던 수용성절삭유 처리비용을 3천6백61원으로 7배로 내려 연간 13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김과장은 또 스팀과 폐가스를 이용하는 흡수식 냉동기를 개발해 연간 5백36만㎾의 전력을 절약했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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