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부터 차량통행이 금지된 포항 구 형산교(길이 4백48m, 너비 8.5m)가 철거되고 왕복 4차로의 새 다리가 건설된다.
경북 포항시는 1967년 가설된 이 다리가 너무 낡아 슬래브가 균열되고 백태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등 안전도에 문제가 있어 철거하고 길이 4백50m, 너비 30m의 새 교량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99년말 완공 예정.
이 다리가 완공되면 신 형산교의 통과제한하중(32.4t)이 풀려 철강공단 물동량의 수송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출퇴근 시간의 극심한 교통체증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