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도시 울산을 공원도시로 바꾸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울산 남구 옥동 일대 1백30여만평에서 진행되고 있는 울산대공원과 체육공원 공사는 2002년 완공돼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대공원〓선경그룹이 기업이윤 지역 환원차원에서 남구 옥동 남부순환도로 위쪽 1백10만평을 공원으로 개발하는 사업. 총사업비는 1천억원 규모.
지난 7월말 착공된 울산대공원에는 △대형잔디광장과 테마정원(생태정원 조각정원 시민참여정원 시인의 정원) △수경시설등을 갖춘 조경시설 △운동장과 유아 어린이놀이터 수영장 궁도장 등을 갖춘 운동오락시설 △어린이동물원과 동물농장 식물원 주말농장 등을 갖춘 교양문화시설 △어린이도서관 자연관찰 야생조류 관찰시설 등을 갖춘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체육공원〓울산대공원옆 남부순환도로 남쪽 27만5천평에 건설된다.
총 3천3백50억원이 투입될 체육공원에는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2001년 완공예정인 축구전용구장(4만5천석규모)과 종합운동장(6천석) 실내체육관(1만1천석) 벨로드롬(2만석) 야구장(1만3천석) 실내수영장(1만1천석) 등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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