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국내 금융기관, 해외 신인도 회복세

  • 입력 1997년 9월 12일 20시 07분


기아사태 이후 악화일로를 걷던 한국 금융기관의 대외신인도가 이달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해외시장에서 발행한 10년만기 외화표시 채권의 연간 유통수익률에 붙는 가산금리는 지난 2일 0.90%에서 이날 0.75%로 0.15%포인트 낮아졌다. 가산금리는 올 들어 한보 삼미 진로 기아 등 대그룹의 연쇄부도 여파로 외환 및 주식시장이 극도로 경색되면서 치솟기 시작해 △8월 중순에 0.60% △지난 2일에는 0.90%를 기록했었다. 〈이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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