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전통예술-무용공연등 불거리 『풍성』

  • 입력 1997년 9월 11일 07시 52분


추석연휴에는 전통예술과 무용공연을 보며 정취를 느껴보자. 서울에서 추석을 쇠는 도시인들에게 고향의 정겨움과 예술의 향기를 선사하는 무대들이 준비돼 있다. ▼ 전통예술상설무대 ▼ 16일 오후 7시반 정동극장. 삼도설장구 검무 판소리 삼도풍물굿 경기민요 등. 한복입은 관객에게는 입장료의 20%를 할인해 주고 공연전 전통차 서비스, 공연후 강강술래로 어우러지는 뒤풀이마당이 기다리고 있다. 02―773―8960 ▼ 한가위민속한마당 ▼ 16, 17일 오후 1시 3시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놀이마당. 같은날 4시엔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공연된다. 02―411―2102 ▼ 창극 「열녀춘향」 ▼ 14일까지 국립극장 소극장. 명창 안숙선씨가 도창을 맡아 우리 소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창극단 중견단원들로 이뤄진 호화배역진이 힘차고 농익은 소리를 들려준다. 평일 오후7시반, 토 일 오후 4시. 02―274―1172 ▼ 세계연극제무용공연 ▼ 14∼17일 오후7시반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 14일은 한과 인고의 정서를 그린 서울현대무용단의 「에미」와 무대를 남북협상테이블로 꾸민 이정희무용단의 「살푸리―9」. 16일은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는 구도의 과정을 그린 웃는돌무용단의 「순례」와 만남 사랑 이별 그리움 죽음의 이미지를 그린 김복희무용단의 「진달래꽃」. 17일은 김수철의 음악이 힘을 불어넣는 툇마루무용단의 「불림소리」와 만남과 헤어짐을 스피디한 음악과 율동적 몸짓으로 그린 「만남」. 02―760―4800 〈김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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