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유명화가 그림 상설할인판매…가인화랑 총판점

  • 입력 1997년 9월 9일 09시 33분


유명작가들의 그림을 파격적인 가격에 파는 상설할인매장이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 가인화랑은 지난 6월초 수성구 만촌동과 중동 등 두 군데에 1백평 규모의 한국미술품 할인총판점을 열고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50∼80% 할인판매하고 있다. 할인매장은 동서양화를 비롯, 판화 벽화 조각 서예 등 유명작가의 작품 5천여점을 전시 판매중이다. 이곳에서는 또 고급액자 표구 등을 주문받아 싼값에 공급하며 고객들이 소장중인 미술품을 되사거나 다른 작품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화랑관계자는 『지역 유명작가들의 그림은 서양화의 경우 원로화가급이 호당 50만∼1백만원, 중견작가급은 30만∼40만원, 30대후반 인기작가 그룹은 15만∼20만원선이나 이곳에선 절반가격으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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