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각 경찰서에 뺑소니수사 전담반을 설치했다.
경찰청은 형사인력 9명과 교통사고 조사반 18명 등 27명을 확보해 각 경찰서 전담반에 3∼4명씩 배치, 24시간 수사체계를 갖췄다.
전담반은 이날 각 경찰서별로 일제히 발대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뺑소니 교통사고가 해마다 15%가량 증가하는데 비해 검거율은 평균 44.6%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8백76건의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 40명이 숨지고 1천21명이 다쳤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