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경찰청,「뺑소니」 전담반 운영

  • 입력 1997년 9월 2일 08시 13분


대구경찰청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각 경찰서에 뺑소니수사 전담반을 설치했다. 경찰청은 형사인력 9명과 교통사고 조사반 18명 등 27명을 확보해 각 경찰서 전담반에 3∼4명씩 배치, 24시간 수사체계를 갖췄다. 전담반은 이날 각 경찰서별로 일제히 발대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뺑소니 교통사고가 해마다 15%가량 증가하는데 비해 검거율은 평균 44.6%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8백76건의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 40명이 숨지고 1천21명이 다쳤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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