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전중선／車속도 감시카메라 설치 사전공개말자

전국의 도로 곳곳에 설치 운용되고 있는 자동차 속도위반 감시 무인자동카메라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우선 보도를 통해 설치지점을 사전에 알려줌으로써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설치지점이 가까워지면 미리 조심을 하게 된다. 즉 무인자동감시카메라 앞에서는 속도위반이 되지 않도록 조심스레 서행운전을 한다. 하지만 이 지점만 벗어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과속하는 운전자들이 대부분이다. 무인자동감시카메라의 설치지점을 미리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수시로 위치를 옮겨 운전자들이 어느 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해 감시하는지 모르도록 해야 효과가 있으리라 본다. 그렇게 한다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스스로 과속운전을 자제하게 되므로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명랑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중선(경남 창원시 의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