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韓日소년축구대회]한국 2개팀,무실점 완승행진

  • 입력 1997년 8월 21일 20시 32분


부평교對S.K.J SC팀
부평교對S.K.J SC팀
인천 만수북초등학교와 부평초등학교가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기념 한일소년축구대회」(동아일보사 아사히신문 공동사업)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만수북초등학교는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시미즈시 소데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막이 오른 7조 1그룹 예선 1,2차전에서 ME21팀과 아라이소FC팀을 각각 4대0, 5대0으로 대파했다. 올 전국초등학교대회 우승팀인 만수북초등학교는 ME21팀과의 경기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펼치며 서원영이 두골을 넣는데 힘입어 4대0으로 승리했고 이어 오후에 벌어진 아라이소FC팀과의 경기에서도 5대0의 대승을 거두며 그룹 선두에 나섰다. 또 부평초등학교는 미호다이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벌어진 10조 4그룹 예선에서 S.K.J.SC팀을 9대0으로 완파하며 첫승을 거뒀다. 올 전국초등학교대회 준우승팀인 부평초등학교는 엄동현이 3득점하는 등 전원이 고르게 득점, 전반에만 7대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제11회 전일본소년소녀축구대회와 겸해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만수북초등학교와 부평초등학교 외에 일본 국내 2백54개팀이 참가했다. 한편 23일에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기념 한일초등학생 작문콩쿠르」(동아일보사 아사히신문 공동사업)에서 입상한 양국 어린이 6명이 경기를 관전하며 25일 대회 폐막식에서 우승팀과 작문콩쿠르 입상자들에 대한 표창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권순일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