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월드컵 대표팀 마무리 평가전

  • 입력 1997년 8월 19일 19시 51분


한국축구대표팀이 타지크와 중국축구대표팀을 상대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대비한 마무리 평가전을 잇달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6일 카자흐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98프랑스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을 치르는 한국대표팀의 전력점검을 위해 타지크대표팀과 중국대표팀을 초청, 오는 24일과 30일 대구 시민운동장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각각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 타지크와의 경기는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카자흐 및 우즈베크의 전력을 비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타지크는 이번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예선 때 중국 등과 함께 8조에 속해 4승1무1패를 기록, 아깝게 2위로 탈락했지만 15득점, 2실점으로 1위 중국(5승1무)보다 골결정력에서는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던 강팀. 카자흐 등과 유사한 전술을 구사하는 타지크는 이제까지 한국과 한차례도 경기를 갖지 않았다. 한편 천안 일화의 골키퍼로 활약중인 타지크 국적의 사리체프가 타지크대표팀 합류를 요청해 놓고 있어 이번 평가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또 최종예선 A조에 속해 있는 중국은 한중정기전의 답방형식으로 당초 10월 내한해 경기하려 했으나 최종예선의 경기방식 및 일정변경에 따라 30일로 앞당겨 경기를 갖게 됐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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