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막대한 시비를 들여 일반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처리대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춘천시는 이달말 7천3백만원을 들여 퇴계동 금호아파트 8백64가구 등 4개 단지 아파트 1천5백26가구에 가구별로 가정용 탈수용기 1대씩을 지급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범아파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회수용기 30개와 각 단지별로 1회에 1백∼2백50㎏의 음식물을 발효시킬 수 있는 고속발효기 1대씩을 보급,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을 거둘 경우 시내 전아파트에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