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공항 『민항기 사용료 2배 인상』 시정 촉구

  • 입력 1997년 8월 14일 09시 06분


미군측이 군산공항의 민간항공기 사용료를 2배나 인상할 움직임을 보여 군산지역 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13일 한국공항공단 군산지사에 따르면 민항기의 군산공항 사용기간(5년)이 올해말로 끝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재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미군측이 항공기 1대 이착륙당 현재 60달러인 사용료를 1백20달러로 올려줄 것을 요구,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군산YMCA 등 사회단체들은 지난 12일 군산비행장 사용료 납부에 관한 토론회를 갖고 미군측이 무상으로 공항을 사용하면서 사용료를 대폭 인상하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시민대책위를 구성했다. 〈군산〓이 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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