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성서3차 산업단지 2단계 지구 공장용지가 파격적인 가격으로 분양된다.
대구시는 11일 성서3차단지에 첨단산업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현재 평당 70여만원 수준인 공장용지 22만4천평을 평당 49만원으로 크게 내려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 공장용 땅값 인하조치는 자동차 정밀전자 신소재산업 등 첨단업종 1백20여개 업체를 빠른 시일내에 유치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산업단지내 지원시설지구 13만7천평에 성서산업단지의 중추관리기능을 맡을 호텔 백화점 유통 및 후생복지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곳에 3백억원을 투자, 부지 5천평 지상 10층 연면적 1만2천평 규모의 대형 벤처빌딩을 세워 벤처창업기업에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 줄 계획이다.
시는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정밀전자 자동차산업관련업종 등 1순위 해당업체에 분양 우선권을 주고 희망업체가 몰릴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 공장땅을 제공할 예정.
이밖에 지원시설용지의 경우 상업용지는 평당 1백80만원, 유통물류시설용지는 1백20만원, 업무 및 후생복지시설용지는 1백만원, 공공용지는 8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격이 각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업체 모집은 오는 25일까지이며 다음달 12일경 선정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