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농진원,도시주부에 된장 담그는 법 전수

  • 입력 1997년 7월 11일 09시 08분


「된장 간장 만들기 가르쳐 드립니다」. 농어촌의 솜씨있는 주부들이 장 담그는 법을 도시지역 주부 또는 여성단체에게 가르친다. 경북도 농촌진흥원은 영주시 순흥면 태장3리 등 도내에서도 가장 공기 좋고 물이 맑은 8개 마을을 「우리 콩으로 된장 및 간장을 담그는 시범마을」로 선정하고 참여희망 주부들을 안내할 계획이다. 희망자가 농촌진흥원 생활개선과(053―320―0242, 0256)로 신청하면 거주지에서 가까운 시범마을에 가서 현지 주부들과 함께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쌈장 등을 직접 담그면서 우리 고유의 비법을 익히게 된다. 수강료는 무료. 농촌진흥원은 또 이들 8개 마을에서 만든 장류(醬類) 구입을 원하는 주부 또는 단체에 4인가족 1년분량(된장 8㎏과 간장 3.6ℓ)을 판매한다. 1계좌에 5만원으로 올해분은 다음 달 말까지, 내년분은 오는 10월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촌진흥원 鄭鍾基(정종기)생활개선과장은 『장류 구입을 신청하면 회원자격을 우선 부여하고 장류시식회와 현지방문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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