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항일애국지사 신정숙씨

  • 입력 1997년 7월 9일 08시 51분


여성독립운동가로 광복군에 입대, 중국에서 항일투쟁을 벌였던 申貞淑(신정숙·87)씨가 8일 오전 대전 을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평북 의주 출신으로 지난 40년9월 광복군에 입대한 신씨는 광복군 제2지대에 편입돼 전선과 후방에서 중국유격대와 합동으로 정보수집 및 선전공작을 벌인 공로로 지난 63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빈소는 대전 동구 용전동 용전아파트 A동 103호. 10일 오후2시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지에 안장된다. 042―672―4771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