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4단계 금리자유화가 시행된 이후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한미은행이 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MMDA)형 상품을 오는 14일부터 발매한다.
한미은행은 기존 저축성 예금을 변형, △금액별 금리차등화 △수시입출금 △결제 기능 등 MMDA의 장점을 모두 보유한 「스코어 플러스통장」을 오는 14일부터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의 연간금리는 △5백만원미만 3% △5백만원이상∼1천만원미만 5% △1천만원이상∼5천만원미만 7% △5천만원이상 10%로 예치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특히 기존 자유저축예금은 3개월복리이지만 이 상품은 1개월복리로 이자를 매기고 월간 계좌이체 횟수에 제한을 두지않아 고객입장에서 더욱 유리한 셈.
한미은행은 『스코어 플러스통장은 평잔기준으로 잔액기준인 MMDA에 비해 금리면에서 약간 뒤처지나 상품구성은 거의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이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