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주시－건국대，고급 韓牛 생산

경북 영주시(시장 金晋榮·김진영)가 건국대와 협력, 토종 한우에게 솔잎과 황토 등 자연부산물을 먹여 고급 쇠고기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영주시는 작년 3월부터 건국대 축산대 정태영 김종민교수팀과 함께 관내 축산농가 2가구에서 기르는 한우 40마리에게 솔잎과 황토 등 자연부산물로 만든 특수사료를 먹였다. 그 결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각종 심장질환을 예방하며 항종양(抗腫瘍)효과가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이 일반 쇠고기에 비해 18.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은 12.2% 향상됐고 동맥경화 등 순환기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고도 불포화 지방산」 함유량이 일반 쇠고기에 비해 무려 61.7%나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시장은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소백산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가 고급 쇠고기를 생산하게 된 근원』이라고 자랑했다. 〈영주〓이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