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유공 상이자(3급)로서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발급한 「국가 유공상이자 보철용 면제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일종의 무료통행증이어서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이 면제카드는 유효기간이 3년으로서 기간이 만료되면 사용하던 카드를 반납하고 새카드를 재발급받도록 돼있다. 기존의 카드를 반납하고 새 카드를 발급받기 까지는 약 한달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문제는 이 기간 중에는 카드가 없으므로 고속도로 주행시에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 점이다.
일반 시중은행이나 기업체에서 발급하는 신용카드는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한두달 전에 미리 새 카드를 발급, 등기로 우송해 주고 있다. 묵은 카드를 반납하지도 않는다.
면제카드에는 유효기간이 명시돼 있으므로 구태여 사용중이던 카드를 반납하지 않아도 묵은 카드는 사용할 수가 없다. 그런데도 왜 카드를 반납하게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이춘우(대구 달서구 월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