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울銀이사회，행장직무대행에 표순기전무 선출

서울은행은 16일 오후 2시 확대이사회를 열고 表錞基전무를 행장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이날 확대이사회는 상임이사 11명과 비상임이사 13명중 8명 등 모두 19명이 참가해 만장일치로 表전무를 행장대행으로 선출했다. 서울은행의 金永泰 상무는 “임원들은 張행장이 이미 사퇴서를 제출한만큼 張행장의 뜻을 존중해줘야 한다는데 공감, 회의시작 10여분만에 행장대행을 선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張행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가진 비상임이사들과의 오찬에서 은행의 업무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본인의 사퇴문제를 마무리해 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간곡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서울은행 임원들은 張滿花 행장의 사퇴를 극력 반대, 행장 교체가 지연돼 왔으나 이날 행장대행을 선출한데 이어 조만간 행장추원위원회를 열어 행장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張행장은 이날 오후 5시 서울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