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대구현대음악제가 오는 7월1일부터 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대구 「젊은 음악인의 모임」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세계적인 작곡가인 폴란드 크라코프음대 펜데레스키교수와 국내외 유명 음악인들이 참여, 세미나와 작품발표 및 연주회를 갖는다.
첫날인 1일은 이철우 계명대음대 강사가 펜데레스키 작품연구Ⅰ을 주제발표하고 2일은 노동은 목원대교수와 임주의 명지전문대 강사가 각각 한국근대음악연구와 재즈음악연구 및 실습에 대해 발표한다.
3일에는 음악인 유재준씨(폴란드 크라코프음대 졸업)가 펜데레스키 작품연구Ⅱ에 대해, 독일 프라이브르크 현대음악연구소 부소장 마틴이 독일현대음악에 대해 각각 워크숍을 할 계획.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이유진씨 등 신예 작곡가 7명이 작품발표회를 갖는다. 이어 이날 오후7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펜데레스키교수의 지휘로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합창단이 펜데레스키의 음악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정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