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성파괴 목욕탕」이 등장했다.
울산시 울주구 삼동면 조일리 「맥섬석 체험실」은 맥반석과 각섬석을 원적외선으로 뜨겁게 달군 뒤 주위에 둘러앉아 훈기를 쐬면서 땀을 흘리는 일종의 한증막.
이 곳 탈의실은 남녀 구분이 돼 있지만 맥반석을 쐬는 방에는 남녀 구분없이 들어가게 돼 있다. 대신 모든 사람은 자신이 가져간 반바지와 티셔츠 또는 업소측에서 제공한 가운을 입어야만 한다.
맥반석이 각종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곳에는 가족단위 손님이 늘어나 시아버지의 어깨를 주무르는 며느리나 노부부끼리 등을 두드려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입장료 1인당 5천원. 0522―54―1149
〈울산〓정재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