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하나로 교통카드」 시범 실시

  • 입력 1997년 6월 10일 10시 13분


카드 하나로 지하철과 시내버스 택시 요금을 정산할 수 있는 「하나로 교통카드제」가 오는 20일부터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범 실시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여러차례 연기돼온 하나로 교통가드제의 성능시험이 최근 마무리돼 31개 지하철 전역과 5백17대의 시내버스, 5천4백대의 택시에 한해 시범운용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일단 반영구적인 하나로 교통카드 1만개를 발행해 2천원에 판매한 뒤 학생들은 5천원, 일반인은 1만원이상 7만원이하를 입력해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하철 역과 동남은행 각 지점, 새마을금고, 일반지정업소 등 시내 2백곳에 카드판매소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시험운용을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완, 연말까지는 모든 시내버스와 택시에 확대 시행키로 하는 한편 하나로 교통카드로 도시고속도로 톨게이트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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