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중구 흥인동 삼일시민아파트 붕괴위험 철거

  • 입력 1997년 6월 5일 09시 49분


서울 중구 흥인동 삼일시민아파트 24개동중 13동 한채가 오는 9월 철거된다. 서울시는 4일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레이저 계측결과 이 건물의 경사량이 건축물의 허용한도인 1백50분의 1을 초과하는 44.9㎝로 나타났고 기울어짐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일시민아파트 13동은 지난 69년에 건립된 7층 건물로 1,2층은 24개의 점포가 들어선 상가건물로, 3∼7층은 11평 주택 30가구로 이루어진 주상복합건물이다. 한편 서울시는 낙산 동숭 연희 금화지구 등 시민아파트 9개 지구 32개동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 매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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