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PO3회전]뉴욕 2승째…마이애미 77-73격파

  • 입력 1997년 5월 12일 16시 01분


뉴욕 닉스가 「킹콩 센터」패트릭 유잉의 활약으로 마이애미 히트를 누르고 먼저 2승째를 안았다. 뉴욕은 12일(한국시각) 홈코트에서 벌어진 '96-'97美프로농구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유잉(25점.11리바운드)의 종료 직전 천금같은 슛블로킹으로 마이애미를 77-73, 4점차로 물리쳤다. 이로써 뉴욕은 창단 9년만에 플레이오프 2회전에 오른 마이애미에 1승1패뒤 한발짝 앞선 가운데 포스트시즌에서 5승1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은 76-73, 3점차의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4쿼터 종료 13초를 남기고 마이애미에 공격권을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유잉이 종료 1.8초전 팀 하더웨이의 3점슛을 저지하며 파울까지 얻어내 승부를 갈랐다. 보션 레너드(22점)와 하더웨이(17점)가 분전한 마이애미는 후반 31득점에 그치는 등 시종 슛난조를 면치 못해 포스트시즌 원정 3연패를 당했다. 이날 두 팀의 총득점은 NBA 플레이오프 사상 최저로 기록됐다. ◇12일 전적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3회전 뉴욕(2승1패) 77-73 마이애미(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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