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강원 대표하는 프로야구단 만들어달라』편지

  • 입력 1997년 5월 10일 20시 17분


▼…강원 횡성이 고향인 金龜洙(김구수·39·악기상)씨는 현대그룹 鄭周永(정주영)명예회장을 면담할 수 있도록 주선해 달라며 10일 동아일보사에 편지를 보내왔는데… ▼…야구광인 김씨는 『강원도만 프로야구단이 없어 그동안 金泳三(김영삼)대통령과 정명예회장 등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별 반응이 없어 지난달에는 조계사에서 정명예회장과의 면담을 기원하는 4천배(拜)까지 올렸다』고 설명…▼…김씨는 『정성이 부족해 정명예회장을 못만난다면 오는 14일 부처님 오신 날에 또 다시 4천배를 하겠다』며 『이북출신인 정명예회장이 강원도와 이북5도민을 대표하는 프로야구단을 꼭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호소….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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