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테나]농구인 유희형씨,선수출신 첫 서기관 승진

  • 입력 1997년 5월 10일 20시 17분


남자농구 스타플레이어출신인 유희형씨(48·문화체육부 체육지원국 훈련과)가 10일 국가대표선수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중앙부처 서기관(4급)이 됐다. 지난 92년 사무관(5급)으로 승진한 이래 5년만이다. 지난 67년 인천 송도고교 졸업과 함께 전매청 농구팀에 입단한 유씨는 78년 은퇴할 때까지 국가느괘팀의 명 가드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69년 제5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방콕)와 70년 제6회 아시아경기(방콕) 우승의 주역. 유씨는 은퇴후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코치를 거쳐 82년 체육부에서 6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맡고있는 업무는 국가대표선수의 강화훈련 지원. 그는 농구선수로 뛰면서 단국대를 졸업했고 지난해 2월 한국체대 사회체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구파. 지난 84년부터 KBS의 농구해설가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최화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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