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어버이날 대통령표창 수상자 선정 물의

  • 입력 1997년 5월 10일 10시 48분


어버이날 효행과 노인복지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은 전북지역 수상자가 대상자 선정업무를 맡은 도 담당계장 및 이 계장의 누나로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전북도 가정복지과 金孝濟(김효제)노인복지계장은 노인복지시설 확충 및 저소득 노인을 위한 지원시책 개발로 지난 8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 김계장의 친누나인 金貞女(김정녀·군산시 개정면)씨도 효행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에 대해 지역에서는 김계장이 시군으로부터 수상대상자를 신청받아 도공적심사위원회에 상정, 수상자를 선정하는 주무계장인데다 자신의 수상을 위해 부하직원에게 공적조서를 쓰도록 했다고 지적,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전주〓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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