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러 페테르부크발레단，「피노키오」 뮤지컬공연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발레단이 뮤지컬 발레 「피노키오」로 대구 무대를 찾았다. 춤과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제작된 이번 작품은 피노키오라는 소재를 어린이의 시각에서 재해석, 뮤지컬 발레로 개작한 것. 세계 최초로 발레와 뮤지컬을 접목시킨 작품으로 예술성과 오락성을 갖춘것이 특징. 특히 발레의 내용을 노래로 만들어 삽입,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전형적인 가족뮤지컬. 어린이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발레라는 장르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대중성과 오락성을 가미, 발레의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다 현대적인 대형 무대장치, 피노키오의 몸이 분리되는 마술, 꿈과 환상을 만끽할 수 있는 의상과 동화의 나라로 빨려들어가게 하는 무대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14일 오후3,7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2회 공연될 예정. 053―760―1842 〈대구〓정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