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임지호씨 요리, 경기광주 「담원」서 선보여

  • 입력 1997년 5월 10일 08시 27분


임지호씨가 요즘 머물고 있는 음식점 담원은 경기 광주군 퇴촌면 도수 3리의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천연염색과 매듭을 연구하는 유봉희씨(49)가 원래 있던 황토집을 식당으로 개조해 최근 개업했다. 유씨와 친분이 있는 예술인들이 자주 찾는다. 임씨는 지인인 유씨의 청에 따라 당분간 이곳에 머물며 「산당(山堂)」이라는 자신의 아호를 딴 「산당 스페셜」요리를 선보인다. 이 계곡에 자생하는 야생산채 등을 사용한 샐러드 나물무침 고기튀김요리와 숯불구이 된장국 각종 젓갈 등을 내고 있다. 1인당 3만∼5만원. 나물과 게장 굴비 된장찌개로 된 1만∼1만5천원짜리 정식도 있으며 조만간 자연재료를 사용한 국수도 내놓을 예정. 광주 읍내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가 있지만 배차간격이 길어 이용하기 불편하다. 퇴촌에서 양평방향으로 가다가 탑선주유소를 지나 50m쯤 간 곳에서 우회전, 차가 들어가는 산길로 8백m 가량 올라간다. 재료 마련에 시간이 걸리므로 적어도 반나절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0347―767―5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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