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광주지방노동청 정병석 청장

  • 입력 1997년 4월 25일 08시 27분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장중심의 노동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신임 鄭秉錫(정병석·45)광주지방노동청장은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노사 화합을 통한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청장은 『기업체 도산 등으로 이 지역 실업급여 신청자가 지난해 월평균 7.5명에서 올들어 15명으로 늘어났다』며 『실업자들을 위한 구인 구직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터전을 마련해주는 채용박람회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청장은 『노동법 개정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경영계는 물론 온 나라가 갈등과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새 노동법을 바탕으로 신 노사문화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출신인 정청장은 광주 서중 일고 서울대 상대를 나와 노동청 고용정책과장 근로기준과장 고용보험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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