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인터넷도 『결혼시즌』…혼수-허니문 정보 가득

  • 입력 1997년 4월 16일 08시 03분


바야흐로 결혼 시즌. 새로운 인생의 시작인 만큼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 신랑 신부들의 이런 준비부담에 착안, ㈜유익미디어가 인터넷 서비스 「사이버타운」에 결혼정보 「웨딩 마치」(www.uicnet.co.kr)를 개설했다. 이 곳에서는 혼수 쇼핑부터 결혼식장예약 주택마련 재테크 허니문 성생활가이드에 이르기까지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한 유익한 정보가 가득하다. 특히 「넷플라자」란을 이용하면 짝을 구하지 못한 사람을 위한 온라인 만남을 주선하는 미팅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또다른 결혼정보 사이트로는 보륭디지탈이미지사가 개설한 「결혼이야기」(www.bdiweb.com)가 유명하다. 결혼의 유래부터 선배들의 조언까지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특히 청첩장 웨딩이벤트 예물 사진 비디오 등 결혼 관련 전문업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았다. 보다 개성있는 결혼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종이 청첩장에서 벗어나 「인터넷 청첩장」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유맥시스템은 환경보호운동의 차원으로 「인터넷 청첩장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넷 주소 「www.yoomaq.co.kr/Wedding」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현재 10여쌍의 인터넷 청첩장이 가지런히 올라와 있다. 지난해 인터넷 청첩장을 돌렸던 한 신혼부부는 『연락이 잘 되지 않았던사람들로부터 많은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외국에 있는 친구가 보낸 정성어린 결혼축하메일이었다』고 말한다. 〈김종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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