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힐 또 트리플더블…시카고 깼다

  • 입력 1997년 4월 14일 20시 12분


「만능재주꾼」 그랜트 힐(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 자신의 올시즌 열두번째 「트리플더블」을 세우며 「막강군단」 시카고 불스를 격파하는데 선봉에 섰다. 디트로이트는 14일 벌어진 96∼9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와의 홈경기에서 그랜트 힐(25.2m3)이 트리플더블(27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세우는데 힘입어 1백8대 91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는 최근 5연승을 달리던 시카고에는 뼈아픈 일격. 시카고는 68승11패를 기록, 남은 세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지난시즌 세웠던 NBA 최다승률(72승10패·0.878)과 동률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이날시카고의「농구황제」마이클 조던은 18득점에 그친 반면 디트로이트의 그랜트 힐과 테리 밀스(29득점)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미 16강 플레이오프전 진출티켓을 확보한 디트로이트는 시카고전 19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공룡센터」 샤킬 오닐(39득점)이 종료버저와 동시에 결승골을 터뜨린 LA 레이커스는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1백대 9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 로키츠는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홈경기에서 1백13대73,40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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